가슴 수술을 진행한 후 유방합체증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보형물을 삽입한 이후 양쪽 유방을 나누는 흉골의 중앙 근막이 끊어져 양쪽 유방 안쪽에서 보형물이 서로 합쳐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진단할 때 중요한 쟁점은 ‘가슴 중앙 부분의 피부가 떠 있는가!’입니다. 유방의 가운데 사이가 좁아져 내측화되는 양쪽 방이 분리되어 있지만 합체층은 다릅니다.
유방합체증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양쪽 방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가슴의 중앙이 떠 있고 하나로 뚫려 있는 상황입니다. 앞에서 볼 땐 양쪽 유방이 붙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을 내측으로 민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정중앙선을 넘어서 붙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상황은 보형물이 정중앙선을 넘어간 것도 모자라 유방이 아예 다른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황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당연히 재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보셔야 합니다.
내측에 적당한 박리와 올바른 위치에 보형물이 이식된 경우에도 보형물이 상당히 크다면 얼마든지 유방합체증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슴의 중앙 피부가 늘어나게 되면 유방합체증과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방합체증인지 내측화인지 구분하기 위해서 유방 초음파를 실시합니다. 본원은 이처럼 겉에서 볼 때 원인이 명확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정밀 기기를 이용해 세밀한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찾고 해소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기 진행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술을 할 때 흉골 내부의 측이 과도하게 박리된 상황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는 수술을 할 때 외측 박리가 부족했는데, 보형물은 상대적으로 너무 큰 경우에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목한 가슴의 경우나 임신 및 모유 수유 또는 체중 감소, 노화 등으로 인해 조직 탄력이 상실되어 안쪽을 지지하는 부분이 약해진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형물로 인해 조직이 밀리는 방향은 일반적으로 수직 작용합니다. 보형물이 밀리는 방향은 갈비뼈 모양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갈비뼈 흉벽에서 수직 방향으로 조직을 밀어 내기에 오목가슴에서 유방합체증수술을 진행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는 한쪽의 갈비뼈가 더 오목한 상황에도 좌우 대칭을 맞추려고 좀 더 오목한 쪽으로 보형물을 크게 넣는 경우 이런 상황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이 초기라면 유방합체증수술보다 조직이 안정화되는 순간까지 밴드 등으로 보형물이 안쪽으로 파고드는 걸 예방하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수술 전 오목가슴이거나 상당히 탄탄한 평면 가슴을 가진 경우라면 수술 전 유방 내측화나 유방 합체증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형물 크기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